[위클리 상조업계] 다가오는 현충일, 상조업체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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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6-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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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상품 가입자 666만 명 시대다. 적금 넣듯 선수금을 납입해 수십 년 뒤의 장례를 준비하는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다. 선수금은 어느덧 6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부실 상조업체 폐업으로 몸살을 앓는 와중에도 상위권 업체는 빠르게 선수금을 쌓아간다. 상조업계는 구조조정의 한 가운데 있다. 300개가 넘었던 업체 수는 70여개로 줄었다. 장례 행사에 초점을 맞췄던 상품도 여행, 교육, 결혼, 금융으로 다각화 중이다. ‘위클리 상조업계’는 급변하는 업계 소식을 주간 단위로 전달한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현충탑. 현충일을 앞두고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보람재향상조, 예비역 대령연합회·재향군인회여성회 협업 확대

보람상조가 오는 6일 현충일을 앞두고 예비역 대령연합회·재향군인회여성회와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보람재향상조는 육해공군해병대(예)대령연합회와 함께 회원 복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람재향상조는 예비역 대령연합회 회원에게 빈소, 발인실, 장례용품 등을 포함한 장례 서비스 이용 특전과 고품격 의장대, 직영 장례식장 이용 할인 등을 제공한다. 복지몰 보람몰을 통해서는 기차여행할인, 숙박, 영화, 도서, 건강검진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여성회와는 향군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여성회 회원을 대상으로 장례용품 이용 특전을 비롯해 고품격 의장대, 24시간 콜센터 무료상담, 직영 장례식장 시설 이용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최철홍 보람상조그룹 회장은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대령연합회와 함께 국가를 위한 봉사를 실천하고자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재향군인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여성 향군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 “순국선열 정신을 이어받겠다”

프리드라이프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프리드라이프를 비롯해 여행전문 자회사인 프리드투어, 전문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6.25 전쟁 중 순직∙전사한 순국 선열을 모신 국립서울현충원 43묘역을 찾아 총 1122위의 묘비에 무궁화 헌화와 태극기를 꽂고, 시든 꽃과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이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공헌한 분들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정신을 이어받아, 향후에도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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