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17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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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6-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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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직카우 제공]


세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을 거래하는 기반(플랫폼) 뮤직카우가 170억원 규모의 연속물(시리즈)C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뮤직카우는 3일 투자 유치 소식과 함께 이번 투자에 KDB산업은행, LB인베스트먼트, 위지윅스튜디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참여한 사실을 알렸다. 올 초 한화로부터의 브릿지 펀딩 70억원까지 더하면 올해만 2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설립 이후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340억원이다. 뮤직카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다양한 곡의 거래를 확대하고, 더욱 견고한 시장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앞서 뮤직카우는 누구나 음악 저작권 지분 구매 및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다.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안정적인 투자 대안을, 음악 팬들에게는 새로운 음악 소비문화를 제시했다. 2017년 7월 서비스를 선보인 후 현재까지 약 850여곡을 거래하고 있으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뮤직카우는 전년도 대비 이용자 수 438%, 거래규모 368% 증가했으며 지난해 이용자들의 저작권료 수익률은 평균 연 8.7%로 집계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KDB산업은행은 최근 한국 문화의 세계적 인지도 확산과 MZ 세대의 투자 유행 등을 활용한 IP금융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의 가치를 발견해 문화금융이라는 새로운 체계를 만들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K-팝을 기반으로 세계 IP 금융을 대표하는 기반(플랫폼)의 유의미한 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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