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오늘 이규원 검사 피의자로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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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5-2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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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모습.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5일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을 받는 이규원 검사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청사로 소환해 조사를 했다. 이 검사는 공수처 '1호 검사 사건' 당사자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 검사는 이날 오후 10시쯤 조사를 마치고 조서 열람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검사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가 대검찰청에 만든 실무기구인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을 재조사하던 2019년 윤중천씨 면담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윤씨는 김 전 차관 스폰서로 알려진 인물이다. 보고서 일부 내용을 특정 언론에 유출한 혐의도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지난 3월 17일 이 검사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다. 이후 공수처는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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