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나인, 건물주 위한 N파트너 운영… “장기적 건물 가치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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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5-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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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N파트너 도입 후, 하단: N파트너 도입 전 [사진=스테이지나인 제공]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소비 위축으로 인한 상권 축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초 토지 공시지가가 두 자릿수로 올라가면서 상가, 건물 소유자의 보유세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공실률, 세금 부담은 동시에 커졌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 비대면 방식의 디지털 전환 및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변수로 꼽힌다.

KB 부동산 보고서(상업용 편)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전체 꼬마빌딩 거래 총액의 46.6%가 몰린 서울 중구, 종로구, 영등포구, 용산구, 강남구의 공실률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강남구 꼬마빌딩 공실률은 최근 1년 사이에 11.3% 상승했다.

이에 공유오피스 브랜드 스테이지나인이 오피스빌딩의 수익성 및 건물 가치를 상승시키는 ‘N 파트너’ 상품을 운영하는 중이다. 스테이지나인의 ‘N파트너’는 코로나19 유행 위기 속에서 상가, 건물 소유자가 맞이한 여러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피스빌딩 공실률을 해결하면서 수익을 셰어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임대 방식이다. 또한, 스테이지나인의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방법을 활용했다. 실제로 최근 한 건물주가 스테이지나인의 ‘N파트너’를 도입하고 공유오피스를 운영한 후, 건물 가치가 상승하는 사례가 있었다. 광주 충장지구에 위치한 이 빌딩은 건물 노후화와 함께 고질적인 공실률로 인해 건물의 가치가 하락한 상태였다. 스테이지나인은 건물주에게 ‘N파트너’ 도입을 제안, 건물 내외부의 전면적인 리모델링 공사 후 2016년부터 공유오피스를 운영했다. 

유정목 스테이지나인 대표는 “N파트너는 빌딩의 수익성과 건물 가치를 높이면서 인테리어 비용 등 고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것이 특징이다”며, “공실 문제, 건물 유지 보수 등 건물주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테이지나인은 유오워크에서 출발한 공유오피스 및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서 2018년 유오워크에서 기존의 팀이 스핀오프하여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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