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철저하게 통합 지향"…최우선 과제는 코로나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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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5-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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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끝나야 경제정책도 제 역할 가능

임기가 시작된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처음 주재하며 공식 업무수행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첫 출근길에서 임명처리안 과정의 난항을 지적한 기자의 질문에 "철저하게 통합을 지향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면서 취재진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해 경제와 정치 부문에서 소회를 밝혔다.

김 총리는 우선 코로나19에 대한 이야기부터 꺼냈다. 그는 "무엇보다도 코로나19라는 감염병과의 싸움이 많이 힘들고 국민이 지쳐있다는 것 잘 알고 있다"라며 "우리는 결국 긴 민족사를 보더라도 이 싸움을 잘 끝내야 우리 민족과 후손들에게 좋은 공동체를 물려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임명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비롯된 여야의 대립에 관해 김 총리는 "이 어려움은 우리 모두 함께해야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그런 점에서 철저하게 통합을 지향하는 총리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 일하는 자세나 방식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으로 해내겠다"라며 "여야 모두에게 성심성의껏 상황을 설명해 드리고 도와달라고 부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계획 등 경제에 관한 전망을 묻는 말에 김 총리는 "우선은 코로나19 싸움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정상적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 과정에서 국민의 삶이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가야만 거시라든지 여러가지 경제정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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