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안랩과 ‘전략적 동맹’ 선언...“풀 커버리지 보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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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5-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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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와 안랩이 13일 ADT캡스 판교 사옥에서 스마트 공장 대상 OT·ICS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문병기 하이테크사업그룹장(왼쪽부터) 최명균 ADT캡스 인포섹 사업2본부장, 김학선 안랩 사업부문장, 문상필 기업1영업본부장.(사진=ADT캡스)]


ADT캡스가 안랩과 ‘전략적 동맹’을 선언했다. 제조∙생산 공장의 운영기술‧산업제어시스템(OT·ICS) 영역에 대한 ‘풀 커버리지(Full Coverage)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ADT캡스는 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ADT캡스 사옥에서 안랩과 스마트 공장 OT·ICS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반도체, 배터리, 발전, 정유, 화학, 자동차 등 100여 곳의 제조·생산 공장을 주력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공동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제조·생산 공장의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기술·관리·물리적 관점에서 위험 요인을 해결할 수 있다. ADT캡스 인포섹이 OT·ICS 보안 분야 보안 컨설팅‧시스템 구축 전문 조직을, 안랩은 ‘안랩 EPS’ 등 OT·ICS 전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ADT캡스는 지난 2018년부터 반도체와 배터리, 관련 소재 제조 관계사를 중심으로 보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는 스마트 공장의 보안 요소 전반을 책임지는 ‘OT·ICS 방역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는 70여 곳의 제조·생산 시설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랩은 OT·ICS 환경 보안을 위한 전문 솔루션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014년 국내에 특수목적 시스템 전용 보안 솔루션 ‘안랩 EPS’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기능을 강화한 ‘안랩 EPS 2.0(AhnLab EPS 2.0)’을 선보였다.

안랩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김학선 전무는 “최근 사이버공격자들은 기업에 즉각적이고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OT 환경으로 공격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양사가 축적한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균 ADT캡스 인포섹 사업2본부장은 “다양한 제조·생산 공장의 사이버 보안 체계를 수립하고, 보안 운영을 맡아온 ADT캡스의 역량이 안랩의 솔루션 전문성과 시너지를 내며 디지털 전환을 준비중인 스마트 공장들에 최상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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