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스마트 거푸집 공법 개발 역량 강화위해 전문업체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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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5-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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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러스데크 기술 도입으로 인력 투입 최소화·공기 단축·원가 절감 효과 기대"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좌측)과 김덕진 플러스데크 대표(우측)가 ‘스마트 거푸집 개발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안전하고 신속한 거푸집 공법 개발을 위해 전문업체 플러스데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거푸집 개발 공동 추진 협약은 지난 12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됐다.

플러스데크는 데크플레이트를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 데크플레이트를 이용한 여러 가지 신기술 신공법을 보유하고 있다. 데크플레이트는 바닥 구조나 거푸집 등으로 사용되기 위해 성형된 철근 일체형 강판 자재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기존 거푸집 공정은 인력이 현장에서 직접 조립하는 방식으로 노무비 투입이 많고 그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플러스데크의 데크플레이트 기술을 거푸집에 적용하면 거푸집 자재를 공장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인력 투입이 최소화되고 공기 단축 및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플러스테크 보유기술에 대한 확대적용과 추가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 4일 진행한 '중대재해 ZERO(제로) 선포식' 후속 조치로 고위험 현장 작업이 많은 골조공사에 대해 탈현장화 적용이 가능한 공법 개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 업체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공법 개발을 모색하고,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국내 건설시장의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는 현재, 다양한 공법과 기술의 개발은 필수 불가결하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원가절감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과 시공효율 향상, 나아가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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