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전망…목표가·투자의견 '상향'"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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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5-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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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NH투자증권은 6일 금호석유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금호석유는 올해 1분기 6125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기존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 2011년 1분기 2900억원을 뛰어넘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가 2분기 6722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적어도 하반기 초입까지는 우수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 세계 경기 회복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2분기 합성고무와 페놀유도체 영업이익은 한 단계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이 같은 전망을 반영해 금호석유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9680억원에서 2조1394억원으로 121.0% 높였다.

그는 "유가 상승 및 제품 스프레드 확대에 따라 주요 제품의 판매 가격이 크게 상승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2월 북미 한파로 글로벌 석유화학 설비 가동이 차질을 빚은 이후 3월부터 석유화학 업황은 급격한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주요 제품 재고 확충이 시작되며 합성고무와 페놀유도체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며 "1분기에는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이 같은 추세가 2분기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적어도 하반기 초입까지는 비슷한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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