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월드컵 예선 불참 통보...통일부 "최종 협의 결과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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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5-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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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6월 한국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불참

통일부.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 통일부가 4일 최종 협의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월드컵 예선에 불참할 뜻을 전달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AFC가 내부 절차를 완료하고 정부에 최종 입장을 통보해줄 때까지 일단 기다려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AFC가 북한에 불참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한 것으로 안다"며 "아직 AFC와 북측의 협의 과정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일부로서는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계기에 남북 스포츠 교류가 이뤄질 기회가 마련되면 좋은 일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며 "AFC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협의 과정에 저희가 협력하고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하겠다는 입장을 가져왔고 여전히 같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북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0일 AFC에 공문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이유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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