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이더리움, 1년 만에 15배 이상 올랐다...비트·도지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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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4-3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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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더리움 홈페이지]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더리움은 세계에서 비트코인 다음으로 규모가 2위인 암호화폐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이 한때 개당 2800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가격 급등은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기 2년 디지털채권을 1억유로어치 발행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CNBC는 “이런 움직임이 주류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이더리움이 인정 받고 있다는 관측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이더리움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 29일 이더리움은 한때 개당 332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더리움 52주 최저가는 지난해 5월 11일에 거래된 개당 21만6050원이다.

이날 오전 7시 47분 기준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24시간 전보다 2.61% 오른 개당 329만5000원에 거래됐다.

한편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7% 하락한 개당 6365만2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39% 하락한 367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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