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3650억원 규모 초대형 LPG 운반선 4척 수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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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4-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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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3650억원 규모의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29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아시아 및 라이베리아 선사와 이날 8만6000㎥급 LP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너비 32.25m·높이 23.75m 규모다.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이 가능하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북미·호주와 아시아 간 LPG 운송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전 세계에서 지난해 대비 9% 증가한 48척의 LPG선이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이 가속화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한국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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