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특별방역기간 감염 확산방지 총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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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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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방역기간 운영···방역 총력전 펼쳐

  • 탄천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 5월 중 추가 운영

은수미 시장이 온라인 긴급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28일 "정부의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4차 유행을 차단하고 확진자 증가세 반전을 꾀하는 중요한 고비임을 엄중히 인식해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은 시장은 예방접종이 추가로 시작되는 중원구 소재 성남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현장에서 온라인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은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수정구 소재 교회·헬스장, 중원구 소재 육가공업체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는 노래방 집합금지 행정명령, 7149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전수검사 등 방역에 심혈을 기울였으나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은 시장은 "4차 유행 등 최악의 경우와 코로나19 환자 증가를 억누르기 위해 내달 9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운영하는 등 방역에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쳐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은 시장은 현재 운영중인 성남종합운동장, 야탑역 광장 등 총 4곳의 임시선별검사소에 코로나19 진단검사 역량 강화를 위해 탄천종합운동장 임시선별 검사소 한 곳을 추가로 늘려 5월 중으로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공일자리 참여자, 체납실태조사반, 전세버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도 적극 나서 무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감염 확산 차단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시 소속 실국장 공무원 10명을 방역 책임자로 지정해 각 협회·단체장들과의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현장을 찾아 거리두기 방역수칙 지도점검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방역수칙 위반 사례 발생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고발 조치 등 엄정 대응해 나가고, 성남시 3000여명 공직자를 대상으로 5인 이상 회식이나 사적 모임도 일절 금지할 계획이다.

이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시민들이 행여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방역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는 은 시장의 의지가 묻어나는 대목이다.

아울러 75세 이상 고령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편의를 돕기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한적십자사와 손을 잡고 수송차량을 기존 12대에서 16대로 늘리고, 성남 전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방역수칙 준수에 앞장 설 계획이다.

한편 은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 방역대책을 믿고, 기본으로 돌아가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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