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거환경 개선해 살기좋은 성남 만들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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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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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

  • 안전진단·안전성검토 비용 전액 무상 지원...1000억원 규모 기금도 조성

박경우 주택과장이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리모델링 활성화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살기 좋은 성남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시정 청사진을 제시해 시선을 끌고 있다.

박경우 주택과장은 27일 성남형 공공주택 리모델링 공공지원정책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통해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계획도 승인·고시했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는 지난 2월 23일 1기 신도시 중 최초로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승인한 데 이어 벌써 두번째다.

1995년 11월 준공된 무지개마을 4단지 리모델링 사업은 수평·별동 증축 방식으로 사업 규모는 5개동에서 2개동이 늘어 7개동이 되고, 563세대에서 647세대로 84세대가 증가한다.

연면적은 4만 6506㎡에서 9만 6408㎡로 4만 9902㎡가 늘어나고, 용적률도 172.23%에서 268.89%로 96.66% 증가하게 된다.

또 주차장은 기존 지상과 지하 1개층 311대 주차면을 지하 2개층 759면으로 변경 확대, 지상 공간은 비상차량 외 차가 다니지 않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작은도서관과 커뮤니티시설 등 주민편의시설도 설치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박 과장은 "연이은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은 성남시만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공지원의 큰 성과”라며, "시는 2013년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주민 주거 생활의 질을 높이고자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그간 행·재정적으로 꾸준히 지원해왔다"고 회고했다.
 

무지개 마을 4단지 조감도.[사진=성남시 제공]

특히 리모델링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리모델링 공공지원 지속, 1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기금 조성, 리모델링지원센터 설치로 단지별 여건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리모델링 추진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책도 펼쳐 나가겠다고도 했다.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리모델링 공공지원 단지의 경우, 기본설계와 행정지원 용역을 통해 리모델링 주택 조합이 설립되도록 지원하고, 조합이 설립되면 안전진단 비용과 안전성검토 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조합 사업비는 필요금액의 80%이내에서, 공사비는 리모델링 총 공사비의 60%이내에서 융자 지원하되, 조합이 시중 금융기관에서 융자받을 시, 시와 시중 금융기관과의 이자 차액에 대해서도 2% 범위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하반기 내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민간전문가 2명도 충원해 리모델링 지원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박 과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공지원을 확대하는 등 리모델링을 활성화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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