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도입 가능성 있다"...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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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4-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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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관련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기준 이트론은 전일대비 9.63%(79원) 상승한 899원, 이아이디는 7.87%(34원) 상승한 466원, 이화전기는 10.86%(296원) 상승한 296원에 거래 중이며, 이수앱지스만 1.12%(250원) 하락한 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6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정부가 충분한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다른 백신의 수급에 차질이 발생한다든지 하면 구입을 검토하겠지만 하반기에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 때문에 현재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스푸트니크는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이고 지금 유럽 등에서 (이 백신에 대한) 인허가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신규 백신이 도입되려면 안전성과 유효성을 먼저 국내에서 특히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검토해야 한다. 그다음에 도입 검토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발언에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20%대까지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하지만 이런 갑론을박에도 사실상 도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소식이 또다시 전해지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일단 표면적으로는 스푸트니크V 도입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상태지만, 이와 별도로 수급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정부는 러시아 백신인 스푸트니크V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국외 상황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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