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을 위한 냉방” 올 여름엔 ‘창문형 에어컨’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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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4-2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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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는 창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창문형 에어컨’이 대세가 될 전망이다.

2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실외기와 실내기를 하나로 합친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열교환 과정 중 발생한 수분을 팬을 통해 자연스럽게 증발시키는 방식을 적용해 별도의 배수관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에는 두개의 실린더가 회전하면서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트윈 인버터’와 2개의 관을 이용해 냉매의 마찰음을 감소하는 ‘트윈튜브 머플러’가 적용돼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저소음 모드로 사용 시 40dB(데시벨) 수준으로 작동해 여름철 열대야에도 소음 걱정 없이 숙면할 수 있으며, 일반 냉방 모드와 비교해 소비전력을 최대 70%까지 절감해 전기료 부담도 한층 덜 수 있다.

삼성 윈도우 핏은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그린‧블루‧베이지‧그레이‧핑크 등 5가지 비스포크 색상으로 선보이며, 필요 시 패널 교체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윈도우 핏'. [사진=삼성전자 제공]


캐리어에어컨은 ‘UV-C LED 살균 기능’이 추가된 2021년형 ‘창문형 에어컨’과 냉‧난방 올인원 ‘캐리어 창문형 냉·난방기’를 출시한다.

신제품은 열교환기에 폐렴균,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을 억제하는 ‘UV-C LED’를 적용해 위생 기능을 한층 높였다. 제품 사용 중에도 주기적으로 'UV-C LED’가 작동해 살균 효과를 지속해 준다.

특히 국내 창문형 제품 중 유일하게 리모컨 센서로 실내 온도를 감지해 보다 쾌적하게 온도를 제어할 수 있으며, 리모컨으로 사용자가 선호하는 운전 상태를 저장해 이후에도 동일한 모드로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다.

냉방 면적은 22제곱미터(7평형)로, 창문형 에어컨 중 국내 최대 면적이다. 창문형 냉‧난방기의 경우 16제곱미터(5평형)의 난방 기능을 갖췄다. 또 45dB의 운전 소음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준다.

‘셀프 클리닝’ 시스템도 적용돼 제품의 전원이 꺼지면 자동으로 일정한 시간 동안 열 교환기의 습기를 제거해 준다.
 

2021년형 ‘창문형 에어컨’. [사진=캐리어에어컨 제공]


창문형 에어컨의 원조인 파세코는 지난 22일 2021년형 ‘창문형 에어컨3 듀얼 인버터’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지난 3년간 국내 개발‧생산을 고수해온 파세코의 노하우를 집약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듀얼 인버터는 초절전‧저소음 듀얼 인버터 타입으로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에너지효율 1등급을 인증받은 ‘LG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새롭게 채택해 전력 사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10% 더 절감했다.

또 모터 내부의 마모되기 쉬운 부분(Brush)을 제거한 BLDC 모터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소음을 38%까지 파격적으로 줄였다. 소음은 취침모드를 기준으로 국내 최저치인 37.1db이다.

직접적인 강한 바람에 부담감을 느끼는 소비자를 고려해 알고리즘을 통해 온도와 습도를 동굴 속(24도·습도 45%~55%)과 같은 환경을 유지해 주는 ‘자연냉방 동굴풍’ 기능도 적용했다.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3 듀얼 인버터’. [사진=파세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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