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11월 코로나19 집단면역 ‘불가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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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4-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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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들 69%, 집단면역 불가능 전망…24%만 가능

 

[사진=남양주시 제공]
 

국민들 10명 중 7명은 올해 11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면역 달성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기관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11월 집단면역 달성 가능성’을 묻자 응답자의 69%는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고 22일 밝혔다.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24%였다.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7%가 '심각하다'고 답했고, 21%만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다.

지자체별로 독자적인 방역 대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는 응답이 54%,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9%로 집계됐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만의 방역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백신의 자체수급을 주장한 바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한 평가도 반반으로 갈렸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54%,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44%였다. 이는 지난 4월 1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에서 12%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7.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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