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 우수 중소기업에 신용평가 서비스 수수료 인하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와 협약 체결…1000여개 기업에 혜택 제공

한국기업데이터가 중소기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조달청의 우수조달물품지정증서를 받은 기업 1000곳에 대해 공공기관 제출용 신용평가 서비스 수수료를 대폭 할인해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가 21일 여의도 본사에서 지순구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상근부회장(왼쪽)과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기업데이터]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 21일 여의도 본사에서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와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단법인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는 조달청의 우수조달물품지정증서를 받은 업체 상호 간 기술교류를 통해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회원사의 매출 확대를 지원하는 비영리기관이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이번 협약 체결로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소속의 1000여곳 기업에 공공기관 제출용 신용평가 서비스 수수료를 대폭 할인해 제공한다. 협회는 홈페이지를 서비스 연계 배너를 게시해, 회원사에게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기업데이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도 참여하고 있다.

데이터 플래그십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사업이다. 현재 이 사업은 혁신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의 역할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데이터 플래그십에서 기업현황정보와 신용정보, 재무정보 등 기업분석에 필요한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조달 물자의 품질 제고는 물론 우수 기업들이 많이 발굴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기업데이터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