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글로벌 코인 거래액 ‘3350조원’까지 껑충…상위 거래소가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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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4-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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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액이 불과 5개월 새 6배 수준으로 불었다.

22일 가상통화 거래 분석사이트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거래소들의 지난달 거래대금은 2조9930억 달러(약 3347조9698억원)다. 이는 지난해 10월(약 5000억 달러)과 비교했을 때, 무려 6배나 늘어난 수치다.

이 중 대다수는 상위 거래소에 편중돼 있다. 상위 거래소의 지난달 거래대금은 2조5000억 달러로, 한 달 사이 5.9% 늘었다. 이는 전체 거래 중 83.5%에 해당하는 규모다.

상위거래소는 크립토컴페어 내부 등급 중 B 이상에 해당하는 그룹이다. 크립토컴페어는 내부 규율, 데이터 공급, 보안 수준, 자산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거래소마다 AA, A, BB, B, C, D, E, F 등 총 8개 등급을 매긴다. 국내 업체 중에는 고팍스(A 등급) 외에 실명계좌를 갖춘 4대 거래소 빗썸·업비트·코인원·코빗(BB 등급)이 포함된다.

나머지 하위 거래소들의 거래대금은 4930억 달러로, 2월보다 29% 증가했다.

이처럼 시장이 급팽창하는 데는 ‘코로나19’ 이후 풀린 막대한 유동성의 영향이 컸다. 이 중 상당수가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시작된 ‘코인 열풍’과 맞물려 가상화폐 시장에 흘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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