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으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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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허희만 기자
입력 2021-04-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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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개 사업에 277억 투입으로 지방상수도 현대화 추진

보령해저터널 원산도상수도관.[사진=보령시제공]

충남 보령시가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총 사업비 277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56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348억 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노후관망 정비공사 213Km, 블록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및 복구 사업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이 85%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말 개통 예정인 국도77호 보령해저터널을 통해 원산도 일원에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사업비 55억 원을 확보하고 2023년 완료 목표로 오천 농어촌 지방상수도사업을 활발히 추진중이다.

또한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1992년 건립되어 노후된 창동정수장 정수시설(1만3000㎥/일) 전면 개량을 위해 사업비 48억원을 확보하여 추진하고, 20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관망에 ICT 기술도입을 통한 실시간 수질, 수량, 수압 등의 감시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도 시행한다.

이밖에도 미산면 등 5개 지역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사업에 68억원, 성주·청라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에 13억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으로 11개 마을에 17억원 등을 투입해 농어촌 지역의 상수도 공급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방상수도 보급사업을 통해 상수도 공급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올해 상수도 보급률을 91%까지 높이고, 스마트한 관망관리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보령시 제공]

이와 더불어 보령시가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도서주민의 편의를 위해 교통안전공단 홍성자동차검사소와 함께 7개도서를 대상으로 자동차 출장검사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도서지역 자동차 소유자가 자동차 정기검사를 위해 육지까지 선박을 이용하여 운반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자동차 이용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출장검사에서는 도서지역에 등록되어 있는 자동차 중에서 검사유효기간 만료일이 도래한 차량 189대가 대상이다.

시는 지난 19일 외연도·녹도·호도에 등록된 대상차량 62대 중 30대를 검사 완료했으며, 오는 26일에는 삽시도·장고도·고대도의 차량 110대를, 27일에는 효자도의 차량 17대를 검사할 계획이다. 단 기상이변으로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출장검사는 홍성자동차검사소의 검사원이 함께 출장하여 검사를 진행하며, 등록번호판 봉인 및 훼손여부, 등화장치 작동 및 설치상태, 자동차등록 안전기준에 근거해 위반여부 등을 확인한다.

자동차 종합 정기검사를 기간내 미이행시에는 만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는 2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지연기간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부과된다.

김계환 교통과장은"자동차 검사를 위해 도서주민들이 육지까지 나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진 교통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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