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SW융합 클러스터’ 지역경제 이끈다···수출물류비도 기업별 최대 6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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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1-04-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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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제품 발굴 등 3차년도 사업 돌입…지역 기업 성장 동력 제공

  • 지난 2개년 113개 기업 지원 직·간접 일자리 1583명 창출 성과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가 지역 특화 산업인 디스플레이와 소프트웨어(SW)산업 융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충남 SW융합 클러스터 2.0’ 3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충남 SW융합 클러스터 2.0’ 3차년도 사업 본격 추진

충남 SW융합 클러스터 2.0은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돼 2023년까지 총 175억 원을 투입, △기술 사업화 △기업 성장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사업 추진 3차년도인 올해 지역 융복합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 및 SW융합 사업 모델 발굴 등 미래 먹거리를 제공해 도내 SW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올해 주요 추진 사업은 △SW융합 신제품·서비스 발굴 △SW융합 상용화 서비스 개발 지원 △맞춤형 사업화 프로그램 운영 △기업 품질 개선 지원 △SW기업 정착 지원 △기술 아카데미 운영 △프로젝트 기반 고용연계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 △지역 인력양성협의체 운영 등이다.

또 기업 매칭데이 및 성과보고회, 포럼·기술세미나 등 SW융합 혁신 네트워크 구축 사업과 SW융합 클러스터 사업단 운영 등도 추진한다.

도는 지난 2개년간 113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직접 일자리 창출 74명, 간접 일자리 창출 1509명,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평균 매출 증가율 38.4%, 지식재산권 및 특허 출원 124건, ISO/IEC·KC인증 46건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 고교생 및 취업 예정자 등 916명을 교육했으며, 이 중 16명은 고용까지 이어졌다.

구체적인 지원 성과를 보면, 지난해 지원 기업 중 한 곳인 인투시는 국내 최초로 ‘내부 투시 디스플레이 도어’ 제작 및 상용화에 성공해 LG하우시스 1차 협력업체로 선정된 바 있고 특허청 주관 ‘국민이 선발한 유망 지식재산 창업기업 10개사’ 선정, ‘제1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등의 성적을 거두며 기업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제이케이코어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문제 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관리 시스템 개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천안시와 ‘지역사회 통합 돌봄 대상자의 비대면 관리 시스템 도입’ 업무 협약을 체결해 비대면 시대의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제이케이코어의 경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내년까지 약 100억 원의 매출 증대, 2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엔디솔루션은 ‘디스플레이 레진 도포 검사 공정 최적화를 위한 3D, 2D 영상 검사 솔루션 개발’ 및 ‘딥러닝을 활용한 스마트 검사 시스템 개발’ 상용화를 통해 지난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올해는 60% 이상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충남 SW융합 클러스터 2.0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충남도, 수출물류비 기업별 최대 600만원 지원

이와 더불어 충남도는 ‘2021년도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수출 중소제조기업에 국제 물류 운임이 안정화될 때까지 수출 물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해당 사업을 한시적으로 진행해 도내 30개 기업에 1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총 79억원의 수출지원효과를 창출한 바 있다.

도는 도내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수출 제품 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도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지원 내용은 해상, 항공, 국내외 내륙 운송 비용 및 보관료 등으로 기업별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참가 기업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도는 신청한 기업 가운데 기업 규모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코로나19로 불안정한 물류 운임이 안정될 때까지 대응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물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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