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7만원 간다...수요 확대 기대감" [유진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지은 기자
입력 2021-04-19 09: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 아주경제DB ]



유진투자증권은 쎄트렉아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제시했다. 

19일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위성시스템 개발기업 쎄트렉아이의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전일 종가) 5만4900원 대비 29.3% 증가한 7만1000원으로 설정했다. 

정의훈 연구원은 "재사용 로켓 발전에 따른 로켓 발사 비용 감소로 저궤도 관측위성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아직 관측위성을 확보하지 못한 아시아 신흥국들 중심의 수요확대를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저궤도 위성의 수명이 3~7년으로 짧은 만큼 지속 수주를 기대해볼 만하다"고도 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쎄트렉아이의 지분 일부를 인수한 점도 기대를 모았다. 지난 1월 13일 한화그룹 방산 중간 지주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제3자 유상증자(580억원)와 전환사채(500억원)로, 쎄트렉아이의 지분 30%(1080억원)를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정 연구원은 "쎄트렉아이는 향후 한화그룹 차원의 공동 프로젝트를 수주하거나 한화그룹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확대가 가능하다"고 했다. 

SpaceEye-T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현재 SpaceEye-T(해상도 0.3m)의 개발 진행률은 90% 수준"이라며 "같은 성능을 가진 경쟁사 Digitalglobe의 인공위성 WorldView-3 대비 3분의 1 수준의 가격, 4분의 1 수준의 무게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이어 "기당 가격은 약 1억달러로 한 기 수주만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