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쾌적한 생활환경·청도한우경쟁력 위한 '한우 환경개선사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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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김규남 기자
입력 2021-04-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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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보전, 악취저감 등 사회적 요구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친환경축산 육성및 축산환경 개선위해 환경개선사료 개발

이승율 청도군수(오른쪽 여섯번째)가 청도한우환경개선사료 생산 출하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지역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친환경적인 사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14일 이승율 청도군수, 김창태 청도축산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한우 환경개선사료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역 축산업의 성장과 함께 환경보전, 악취저감 등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친환경 축산육성과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개선에 노력을 경주하고 특히, 사육규모가 대형화되면서 냄새로 인해 지역 주민과의 사회적 갈등과 환경 규제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

이에 올해 1억7500만원을 투자해 청도축산농협과 함께 생균제(유산균 등 5종)가 첨가된 환경개선사료를 축산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생균제가 첨가된 사료는 가축의 증체율 향상은 물론 장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해 소화율을 향상시키고, 소화기 질병을 막아줘,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의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생산비가 절감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군은 이 환경개선사료를 통해 청도한우의 고급육 생산과 쾌적한 환경 유지로 청도한우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고, 악취로 인한 주민과의 사회적 갈등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환경개선사료가 청도한우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와 축산농가에는 소득증대가 되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축산악취가 저감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도군청 전경[사진= 청도군 제공]

또한 청도군은 지난 14-15일 2일간 농업기술센터와 농정과에서 합동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봄철 이상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농가를 점검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상담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따뜻한 기온과 적절한 강우로 감, 복숭아 등 주요 과수의 개화 시기가 평년대비 5〜7일 앞당겨진 가운데, 일부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서리가 내리는 등 이상 저온 현상이 나타나 일부 농가의 저온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군은 농가 저온피해 최소화를 위해 영농현장 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피해 발생시 경상북도와 신속히 협의해 농작물 재해 정밀조사를 실시해서 피해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농작물 피해로 인한 농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가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최근 과수의 개화시기가 빨리진 가운데 일부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과수저온피해가 예상돼 걱정이 많다”며 “군에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과수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해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과수의 봄철 저온피해는 주로 암술머리와 씨방의 흑변화가 나타나거나 심하면 고사하고, 자라더라도 기형과로 자라 조기에 낙과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저온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과는 착과가 끝난 후에, 마무리 열매 솎기도 기형과 등의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농가에서도 철저한 예방 및 병해충 관리 등 재배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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