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치매보듬마을 노년기 마음건강백세 프로그램 운영

  • 노년기 정신 특성 교육·우울증 예방 및 긍정적 생활습관 형성 프로그램 진행

청도군, 치매보듬마을 프로그램 운영. [사진=청도군]
청도군, 치매보듬마을 프로그램 운영. [사진=청도군]

경북 청도군은 치매 친화적 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정·운영 중인 치매보듬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년기 우울증 예방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맞춤형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청도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스스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자가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발맞춰 신체적 치매 돌봄을 넘어 노년기 전반의 정신건강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7일 금천면 김전1리를 시작으로 6월 10일 각남면 사1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됐다. 교육 현장에서는 노년기 정신건강이 지닌 고유한 특성을 설명하고, 고령층에게 취약한 우울증을 예방하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과 스트레스 완화법, 긍정적인 생활습관 형성 방안 등이 다각도로 다뤄졌다.

특히 객관적인 진단을 위해 현장에서 스트레스 검사를 병행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개인별 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해소 방안을 처방했다. 아울러 자살 고위험군이나 심리적 취약 계층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 의료기관으로의 상담 연계를 돕는 정기적인 보건복지 서비스 체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가 이뤄졌다.

남중구 청도군보건소장은 "노년기 정신건강은 안정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정신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지센터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에서 치매 예방만큼 중요한 것이 노년기 우울증 관리다. 지자체 보건소가 마을 단위로 직접 찾아가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는 정서적 상생 돌봄 모델은 노인 자살률 감소와 사회적 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대안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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