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6 국민팜 엑스포'에서 귀농·귀촌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지자체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도시민 유치와 농촌 안착을 위해 청도군이 펼쳐온 전주기적 맞춤형 정착 지원 시스템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얻은 결과다. 특히 청도군은 지난 4월 'Y-FARM EXPO 2026' 우수지자체 선정에 이어 올해만 벌써 두 번째 박람회 수상 가도를 달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귀농·귀촌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 청도군은 실효성 있는 농촌 정착 기반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군은 그동안 단순한 인구 유입 정책을 넘어 귀농인 정착 지원 사업, 체계적인 농업인 교육, 미래 농촌을 이끌 청년 농업인 육성 등 정착 단계별로 촘촘한 지원책을 펼쳐왔다. 핵심 거점인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초기 상담부터 전문 교육, 선배 귀농인과의 현장 견학 및 일대일 멘토링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맞춤형 플랫폼을 구축한 점이 이번 수상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박람회 기간 청도군은 청도군귀농귀촌연합회와 손잡고 대규모 홍보부스를 본격 가동한다. 부스를 찾는 수도권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청도만의 우수한 영농 환경과 쾌적한 주거 여건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개인별 조건에 맞는 정착 자금 및 주거 지원 정책을 밀착 상담할 계획이다.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홍보 전을 펼치는 만큼, 실제 도시민 유치 확대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청도군이 거둔 이번 성과는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인구 구조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귀농귀촌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의 귀농 정책은 이주 초기 반짝 지원보다 원주민과의 화합 및 지속 가능한 소득 창출 연계가 핵심이다. 청도군의 경우 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전 주기적 밀착 케어 시스템이 정착 성공률을 높이는 모범 사례로 정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기 청도군 부군수는 연이은 수상에 대해 "민관이 소통하며 함께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도를 찾는 도시민들이 낯선 농촌 환경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명실상부한 귀농귀촌 1번지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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