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천궁Ⅱ 수요 폭발…목표가 105만원 유지"

LIG넥스원
[사진=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유안타증권은 7일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글로벌 방공 미사일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70만2000원으로 상승 여력은 50% 수준이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101억원, 영업이익은 1057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29.6%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실적이 다소 둔화한 것은 1분기 아랍에미리트(UAE)향 천궁Ⅱ 조기 납품 효과가 일부 사라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1분기 천궁Ⅱ 매출은 약 1700억원이었지만, 2분기에는 진행률 기준 매출 인식 규모가 990억원으로 줄었다. 일부 고수익 수출 사업 종료에 따른 제품 구성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OPM) 전망치를 기존 7%에서 8%로 상향 조정했다. 고스트로보틱스의 손실 규모가 축소되고 있고 연구개발 비용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한 수치라는 설명이다. 증권가는 실제 실적이 회사 측 가이던스를 웃돌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천궁Ⅱ 수요 증가에 주목했다. 회사 측은 실적 발표 과정에서 천궁Ⅱ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 사태 이후 중동과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와 도입 협상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28년까지 진행되는 생산시설 증설 역시 신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미국 국방부의 패트리엇(PAC-3)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증설 계획 등으로 글로벌 방공 미사일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천궁Ⅱ 수주 계약이 이르면 하반기 중 가시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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