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저녁 6시 이후 인터넷 사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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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4-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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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 6시 이후·주말 인터넷 사용 비중...각각 7%·12% 늘어

  • "네이버·유튜브서 정보탐색부터 쇼핑까지 이뤄지는 행태"

[사진=픽사베이 제공]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저녁 6시 이후 인터넷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랩 나스미디어가 국내 PC·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주요 서비스 이용·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한 ‘2021 인터넷 이용자 조사’ 결과 저녁 6시 이후, 주말 시간 인터넷 사용 비중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저녁 6시 이후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응답은 지난해 대비 7% 늘어났고, 주말 인터넷 사용 시간은 지난해 대비 12% 증가했다. 플랫폼 사용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보 검색 서비스 순위는 네이버(88.1%), 유튜브(57.4%), 구글(48.6%) 순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전연령대에서 80% 이상의 사용률을 보였다. 생활정보, 정치, 경제, 제품 리뷰 등 다양한 분야의 검색이 이뤄지는 핵심 채널로 분석됐다.

유튜브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유튜브에서도 포털 사이트처럼 여러 분야를 망라한 정보 탐색이 이뤄졌다. 특정 연령만 유튜브에서 정보를 검색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40~60대 2명 중 1명은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검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유튜브의 높은 사용 빈도는 온라인 구매 활동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온라인 구매자의 76.7%가 오픈마켓(통신판매중개서비스)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는 통신판매중개로 쇼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는 영상 피드와 영상 하단 광고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지영 나스미디어 커넥트사업본부 DTLab 실장은 “이제 네이버와 유튜브 같은 상위 서비스에서 엔터네인먼트, 정보탐색, 쇼핑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행태가 보편화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제품 탐색부터 구매 단계까지 다양한 마케팅 접점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사진=나스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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