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도 하루 14만명 감염…"끝이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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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1-04-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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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신규감염자수는 10일 기준으로 14만 5384명을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는 4일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일주일 평균 감염자는 10일 기준으로 11만 6238명에 달한다.

10일 기준 사망자 역시 794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사망자는 5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제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무려 1321만명에 달하며, 이는 미국, 브라질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것이다. 누적 사망자는 17만명 정도에 달한다. 

 

갠지즈 강 주변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기도를 올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인도에서는 백신이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접종률은 높지 않다. 자국 제약사 바라트바이오테크가 개발한 백신(코백신)과 세계 최대의 백신 생산회사인 인도혈청연구소(SII)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13억5000만명 인구 중 1차례 이상 접종을 한 인구는 불과 1억3500만명에 불과하다. 최근 2주 사이 인구 대국인 인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늘면서, 세계적인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인도 정부는 접종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역부족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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