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ON] 설훈 "추미애, 대선 나올 때 아냐...사람이 때를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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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04-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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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이낙연 외 '제3후보론' 가능성 낮아"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차기 대선에 뛰어드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놨다.

설 의원은 9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추미애 전 장관과 윤석열 전 총장이 대권에서 맞붙는 구도가 가능할 것 같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렇게 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 당원들의 지지, 국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아야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설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은 모르겠지만, 사람은 나설 때가 있고 물러날 때가 있는데 추 전 장관이 지금 나올 때인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라고 했다. 이어 진행자가 "추미애 전 장관이 몇몇 인터뷰에서 나올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묻자 "본인이야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본인 마음이니 할 수 있지만, 그걸 당원들이 받아들일 것인지는 별도의 문제다. 아직은 때가 아닐 거라고 본다"고 답했다.

설 의원은 재보선 참패로 차기 대권 주자 경쟁에서 이낙연 전 대표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고 이재명 경기지사 입지가 좀 더 높아졌다는 질문에는 "(선거에) 가장 앞장섰던 이 전 대표가 큰 책임이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과오를 반성하고 새롭게 해나가면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 두고 봐야 한다"고 했다.

또 제3의 인물이 대선 후보로 급부상할 가능성은 낮게 봤다. 그는 "정세균 총리는 제3의 후보라기보다 예상이 되고 있던 상황이다. 대선 후보가 몇 개월 사이에 툭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틀 안에서 사람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제3 후보론은 실현 가능성이 그리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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