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국 장쑤성과 ‘대기환경 개선’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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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1-04-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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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차 환경행정교류회 화상회의···탄소중립 정책 등 논의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는 9일 도청 국제화상회의실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중국 장쑤성(江蘇省)과 제31차 환경행정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남재 도 기후환경국장과 왕텐치(王天琦) 장쑤성 생태환경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 담당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교류회는 양 기관 주요 정책 소개, 안건 논의, 질의 응답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 세계적 공통 관심사인 탄소중립 등 대기환경 개선을 큰 주제로, △탄소중립 정책 △기후변화 위기 대응 정책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성과를 안건으로 정해 논의했다.

양 기관은 안건별로 그간 추진 정책 및 성과를 공유하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도는 △전국 최초 탈석탄 금고 추진 및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식 개최 △충남형 그린뉴딜 계획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도내 석탄화력발전소 2기 조기 폐쇄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콘퍼런스 개최 △국내 최초 언더투연합 회원 가입 및 아시아태평양지역 공동의장국 선출 △아시아 최초 탈석탄 동맹 가입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청정연료 전환 사업 등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이남재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교류회는 서로 많은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하면서 양 기관의 환경행정 역량을 향상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국제적 공조에 앞장서고, 선도적인 우수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와 중국 장쑤성은 환경행정 교류 협약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환경행정교류회를 개최해 왔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취소했고, 올해는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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