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수신액 10조원 돌파…'업비트' 제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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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4-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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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뱅크 제공]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수신 잔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수신액 8조원을 넘어선 지 일주일도 채 안돼서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8조7000억원이었던 케이뱅크의 수신잔액은 최근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제주은행의 총수신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수준으로, 전북은행의 총수신(15조6000억원)보다는 낮은 수치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 이후 가파른 수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1조8500억원에 불과했던 수신액은 같은 해 12월 3조7500억원까지 뛰어올랐다. 이후 지난 1월 4조5000억원을 거쳐 지난달 말 8조원대까지 늘었다.

케이뱅크의 수신액 급성장은 시중은행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수준의 금리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등 제휴사 효과가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최근 업비트 등 제휴사를 통한 고객 유입, 하루만 맡겨도 연 0.5%의 이자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100%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등 신상품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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