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서 울시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 5명 추가…신규확진 1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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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4-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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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관계자들 찬송가 부르고 간식 함께 먹기도

[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쳐]


서울지역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7명 발생했다. 종교시설 집단감염도 이어졌다. 

6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11시에 진행된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47명 증가한 3만2999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대문구 소재 예수비전치유센터 서울수정교회 및 타 시도 집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5명이 늘어 서울지역 누적 확진자가 35명이 됐다. 앞서 이 교회에서는 타 시·도 종교 집회에 참석한 타 시·도민 1명이 지난달 31일 최초 확진된 후 감염이 확산했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243명에 대해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8명, 음성 75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박 국장은 "서울시는 서대문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하고 해당 시설은 집합금지 조치를 한 뒤 전 교인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지난달 15일 이후 서대문구 소재 예수비전치유센터, 서울수정교회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종교 시설 이용자들은 찬송가를 불렀으며 교인 간 친밀감 높아 간식을 함께 먹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국장은 "대면 예배 시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좌석이나 바닥에 위치를 표시해달라"며 "성가대 운영은 금지하고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하고 방역 지침을 준수 해달라"고 강조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동대구 소재 음식점 관련 9명 ▲서대문구 소재 종교 시설·타시도집회 관련 5명 ▲강남구 소재 주점 관련 3명 ▲관악구 소재 직장·인천 집단생활 관련 2명 ▲동작구 소재 직장 관련(2021년 3월) 2명 ▲해외유입 2명 ▲기타집단감염 23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6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7명 ▲감염경로 조사 중 33명 등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자는 15만6714명이며, 2차 접종은 1만1493명으로 목표 인원의 0.19% 접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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