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미얀마 현지 직원 피격…"단계적 철수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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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4-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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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쿠데타가 일어난 미얀마에서 신한은행 현지 직원이 피격됐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전날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 현지 직원은 오후 5시(현지시간) 회사 차량으로 귀가 도중에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 해당 직원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쿠데타 발발 후 현지 중앙은행의 정상근무 지시에 따라 영업점 최소 단위만을 운영 중이다.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위기상황 메뉴얼에 따라 최소 운용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하는 등 미얀마 진출 기업 지원업무를 위한 최소한의 업무만을 진행해 왔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이번 사건으로 신한은행은 위기상황 3단계로 격상하고, 이에 대한 조치로 현지직원 및 주재원들의 안전을 위해 양곤지점을 임시폐쇄하고,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즉각 전환했다. 주재원의 단계적인 철수 또한 검토 중이며 양곤지점 거래 고객을 위한 필수 업무는 모행인 한국 신한은행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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