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주영이 청년에게”…아산 20주기 추모전 오늘 개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영 기자
입력 2021-03-22 11: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현대그룹 창업주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한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 사진전’이 22일 개막했다. 아산의 삶과 발자취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사진전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내달 2일까지 서울 종로구 현대차그룹 계동사옥 1층에서 열리는 추모 사진전에는 ‘청년 정주영, 시대를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아산의 사진, 다큐멘터리 영상, 유물, 어록이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됐다.

사진전은 △도전·창의·혁신 △나눔·소통 △아산 집무실 △차량 전시 △아산 흉상으로 구성됐다.

먼저 도전·창의·혁신에서는 현대자동차공업사 및 현대건설 설립, 사우디 아라비아 주베일항 공사, 한국 첫 고유모델 포니 개발, 경부고속도로 건설, 조선소 없이 선박 수주 및 500원 지폐로 차관 도입, 서울올림픽 유치, 서산 간척지 사업 등 당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어 나눔·소통에서는 아산이 어려운 이웃은 물론 직원, 국내 경제인, 세계 각국 정상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그의 어록과 함께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산이 근무하던 당시 집무실도 그대로 재현해냈다. 책상, 의자를 비롯 다양한 집기들을 통해 소박했던 아산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집무실에서 볼 수 있는 전망도 타임랩스 기법을 활용해 사계절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산 흉상을 중심으로 추모공간도 마련했다. 흉상 좌대 옆면에는 국문과 영문으로 “아산의 공적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추모글을 새겨 의미를 더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현대자동차그룹 계동사옥에서 열린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 사진전’에서 관람객들이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아산 정주영 추모위원회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