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韓, 디지털 경제 전환 최적 파트너…중남미 적극 지원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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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3-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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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타리카 등 4개국 장관 접견…브라질은 대사 대리 참석

  • 외교·과기부 주최 한-중남미 디지털협력 포럼 참석차 방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중남미 디지털협력포럼에 참석하는 중남미 4개국 장관 및 대사 접견을 위해 입장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한국은 중남미 국가들이 역점 추진 중인 친환경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최적의 파트너이자, 신뢰할만한 동반자이며 적극 지원할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중남미 디지털협력 포럼 참석차 방한한 솔라노 키로스 코스타리카·페드로 브롤로 과테말라 외교부 장관, 로돌포 세아 나바로 콜롬비아 농업개발부 장관 등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마르쿠스 폰치스 브라질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수행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PCR)에서 ‘미결정’ 반응이 나와 로피스 주한브라질 대사가 대리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접견은 올해 첫 대면 외교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중남미 중에서도 특히 네 나라와 60여년의 오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고 굳건한 연대의 정신을 발휘해 왔다”면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네 나라의 정상과 통화와 서한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양자 관계 증진 의지를 상호 확인한 바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 1일 한-중미 FTA(자유무역협정)가 발효돼 중남미 전체를 아우르는 FTA 네트워크 구축에 한걸음 다가섰다”면서 “한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과 한-메르코수르 무역 협정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남미 지역과의 교류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협력의 분위기를 살려서 내일부터 개최되는 디지털협력 포럼에서 논의되는 사업들이 기후환경과 디지털혁신 분야의 새로운 상생 협력을 개척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중남미 디지털협력 포럼은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7일부터 이틀간 개최하는 행사로 5G 네트워크 협력, 디지털 정부 및 사이버보안 협력 등 디지털 뉴딜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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