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가전시장 호황 이어지는 편안한 상반기…`매수’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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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입력 2021-03-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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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화투자증권이 가전시장 호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롯데하이마트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도 4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15일 종가인 3만7800원에서 19%의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이 증권사의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16일자 보고서에서 “롯데하이마트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상반기까지 상대적으로 견고한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우선 지난해 하반기 베이스를 감안할 경우 가전 판매량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TV가전 수요도 빠르게 상승 하면서 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데다 프리미엄 가전 판매량 증가, 비수익점포 폐점에 따른 효과가 더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전 프리미엄화 진행과 생활가전 보급률 증가에 주목했다. 남 연구원은 “고가형 가전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온라인 성장률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만 놓고 판단해보면 오프라인 가전 성장률은 전년동기간대비 +16.7%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한다. 오프라인 점포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가 제품군 소비가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전 프리미엄 시장 확대는 이루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가전 이외 건조기, 의류보관기, 무선청소기, 일체형 가전 등 생활가전 보급률은 증가 추세에 있다.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보급률 확대에 따른 성장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하이마트의 현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2% 높은 2조166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로 17.2% 높은 1041억원으로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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