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경제 회복 기대감에 日 토픽스 사상 최고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곽예지 기자
입력 2021-03-15 16: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국증시는 하락세... 상하이종합 0.96%↓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5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14포인트(0.17%) 오른 2만9766.97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7.67포인트(0.91%) 상승한 1968.73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 1991년 5월 14일 이후 약 29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경기 회복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부양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확산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일본 정부가 수도권에 발령된 긴급사태 선언을 오는 21일 해제할 전망이라는 보도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진단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크게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38포인트(0.96%) 하락한 3410.95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6.96포인트(2.71%) 급락한 1만3520.07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112.80포인트(4.09%) 폭락한 2644.로 장을 마쳤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37.94포인트(3.01%) 급락한 1223.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저효과로 소비, 생산, 투자 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예상외의 부진을 기록한 고용지표가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2월 중국의 도시실업률은 5.5%로 전달치인 5.2와 시장예상치은 5.1%를 웃돌았다. 이는 중국 당국이 최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혐상회의)에서 발표된 올해 도시실업률 목표치인 5% 안팎과도 먼 수치다.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5포인트(0.04%) 하락한 1만6249.33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35분 기준 63.28포인트(0.22%) 상승한 2만8803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