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수 교촌 대표 물러난다…후임에 조은기 SK이노 CR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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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3-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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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주총서 황 대표 재선임 안건 상정 안돼

  • “조 실장, 기업 가치 제고 수행 적임자 판단”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황학수 교촌에프엔비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후임자는 조은기 전 SK이노베이션 CR전략실장이 내정됐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교촌은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황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황 대표의 이사회 임기는 지난 1월 말 만료됐다.

황 대표는 지난 2012년 교촌 그룹경영전략본부장으로 영입된 뒤 2015년 교촌에서 인적 분할된 BHN바이오 사장을 맡았다. 2017년 9월부터는 교촌 총괄사장을 지냈고 2019년 4월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황 사장의 후임자로는 외부 출신인 조 실장이 내정됐다. 1963년생인 조 실장은 SK에너지 전략기획팀장, 경영기획실장, CR전략실장, SK이노베이션 CR전략실장 등을 거쳤다.

교촌 관계자는 “조 사내이사 후보는 기업경영전문가로 기업 가치 제고를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돼 사내이사로 추천됐다”며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 선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송민규 상무를 사내이사로 추천하는 안건도 주총에 상정했다.

1972년생인 송 CFO는 2000년 한국산업가스주식회사 재경팀을 거쳐 2005년 교촌에 감사팀에 입사해 재경부 부장과 관리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송 CFO는 수년간 교촌 곳간을 책임진 인물이다. 상장 준비 과정에서 재무지표를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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