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가공] 코로나19에도 매출 13% 늘어난 레고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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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3-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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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고코리아]

레고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437억 덴마크크로네(약 7조9800억 원)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29억 덴마크크로네(약 2조 3500억 원)로 상승했다.

소비 판매의 경우 모든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중국, 미주, 서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로 멕시코·중국 현지 공장이 폐쇄돼 물류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호조에 힘입어 증가했다.

레고그룹은 옴니채널 유통망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온 결과,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는 상황 속에서도 자체 채널과 파트너 유통 채널 모두 성장을 달성했다. 온라인 공식 레고스토어 방문자 수는 2019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0년 레고그룹은 중국 내 91개 매장을 포함해 총 134개의 신규 매장을 세계 각지에 오픈, 현재 전 세계 67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중국 내 80개 신규 매장을 포함해 12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닐스 크리스티안센 CEO는 "레고그룹이 지난 2년간 장기 성장 동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온 성과가 온라인과 제품 혁신 부문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도 놀이 혁신과 디지털 전환 및 옴니채널 유통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레고 브릭은 레고그룹의 변치 않는 근간이지만 오늘날 아이들은 물리적인 세계와 디지털의 경계가 허물어진 시대에 살고 있다. 레고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재미와 창의력을 얻을 수 있는 혁신적인 놀이 경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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