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1 양회]오늘 폐막 홍콩선거제 개편 표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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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3-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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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5계획, 2035년 중장기 목표 등도 확정

양회 [사진=신화통신]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1일 막을 내린다. 이날은 홍콩 통제 강화를 위한 홍콩 선거제 개편에 관한 표결이 예정돼 주목된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11일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13기 4차 전체 회의를 열고 '홍콩 선거 제도 완비에 관한 결의안' 초안을 표결한 뒤 폐막한다.

앞서 5일 전인대 소조가 이미 전인대 개막 후 홍콩 선거제 개편안을 심의하며 내부 조율까지 마친 상태라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될 것으로 예정된다. 미국 등 서구국가들이 홍콩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지만, 중국은 양회 기간 표결에서 부결된 사례가 없어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될 것이란 전망이다.

홍콩 선거제 개선은 홍콩 행정장관을 선출하는 선거인단 1200명 중 구의원 몫 117석을 배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인대는 또 14차 5개년(2021~2025년)계획과 2035년 중장기 비전 초안도 확정한다. 두 정책은 미국에 맞서 최강국으로 굴기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내수를 중심으로 대내외 발전하는 쌍순환 전략, 과학기술자립, 국내총생산(GDP) 2배 성장 등이다.

이날 폐막식 이후에는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내외신 기자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한다.

왕양 정협 주석은 앞서 10일 정협 폐막식에서 “14·5계획에 초점을 맞추고 새로운 청사진을 공유했으며 정부 업무보고와 기타문서를 신중하게 검토했다”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를 중심으로 현대 사회주의 국가 건설의 위대한 실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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