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행복나눔기금 30억원 첫 돌파···코로나19 위기서 최고 모금액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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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3-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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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구성원 기본급 1% 행복나눔기금'이 조성 5년차에 접어든 올해 3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속 사상 최고 모금액을 기록하는 셈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본급1% 행복나눔기금 예상액 약 30억원에 회사의 동일 금액 기부 30억원을 더해 약 60억원 이상이 조성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예상치까지 합한다면 총 5년 동안 116억원이 조성된다. 회사의 동일 금액 기부까지 포함할 경우 1%행복나눔기금 전체 규모는 약 224억원에 육박한다.

1%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모금방식이다. 이 제도는 SK이노베이션 노사가 2017년 9월에 열린 임단협을 통해 합의해 같은 해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까지 조성한 협력사 상생기금 총 108억원을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구성원 2만 2300여명에게 전달한다. 이미 지난달 열린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 1%행복나눔기금 27억원에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을 더해 총 35억원을 SK이노베이션 계열 73개 협력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SK인천석유화학도 오는 7~8월 경 별도로 협력사에 상생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1%행복나눔기금으로 조성한 57억6000만원 중 약 30억원을 코로나19 방역 긴급 지원, 취약계층 지원, 언택트 자원봉사활동,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등 총 19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활용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1%행복나눔기금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울산지역 한부모 가정의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든 1%행복나눔기금은 사회, 협력사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SK이노베이션 의 상징적인 기업문화"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 의 상생 문화가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무 SK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구성원들이 진정성 있게 '1%행복나눔기금'에 참여해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사회 안전망 구축·지구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2월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 열린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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