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허리 부상 이 정도였어? 팬들 "건강한 줄 알았는데...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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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3-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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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방송화면캡처]


마라톤 선수 생활을 마감한 후 예능에 출연해 변하지 않는 운동 신경을 보여줬던 이봉주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며 축구 경기에 나섰던 이봉주는 허리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3월 돌연 하차했다. 당시에도 이봉주는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하차 당시 JTBC 측은 "지난해 1월 사이판 전지훈련 편 촬영을 마친 뒤 2월에 재개된 촬영에도 무리 없이 참여해 제작진은 몸 상태에 문제가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후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병원 소개 등 진료 지원을 하려 했으나 명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안타까워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던 이봉주의 근황은 양준혁에 의해 다시 알려졌다.
 

[사진=양준혁 인스타그램]


지난달 18일 양준혁은 인스타그램에 "이봉주의 마이웨이 양신스포츠아카데미에서 이봉주·김요한·양준혁 뭉찬 찐멤버들이 올만에 뭉쳤습니다. #뭉쳐야찬다 #살림남2 #양신스포츠아카데미 #양준혁야구재단 #김요한 #이봉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양준혁과 김요한·이봉주는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이봉주는 허리를 꼿꼿하게 펴지 못하고 허리가 굽은 채 앉아 있다. 

이후 22일 이봉주는 유튜브 채널 '스포츠 스타들의 파란만장 토크'에 출연해 복벽 이상운동증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복벽 이상운동증이란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복벽 근육의 불수의적 수축으로, 근육이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봉주는 "촬영을 하다 무리를 해서 몸이 많이 안 좋은 상태다. 그전부터 조금씩 전조 증상이 있었다. 그때 제가 몸에 대해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그걸 잘못해서 병을 더 키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방법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으니깐 병원에서 해주는 처치는 약밖에 없다. 배에 보톡스 맞는 게 임시방편이다. 큰 병원은 거의 다 가봤다.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병원은 다 가봤다. 유명하다는 분들 수소문해서 다 찾아봤는데 원인을 못 찾으니까 치료가 늦어지고 있다. 말초신경에 문제가 있는 건지 뇌 쪽에 문제가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배에서 당기는 현상 때문에 허리도 굽고 있다는 이봉주는 "경출뿐 아니라 흉추, 요추에도 문제가 있다. 운동으로 이겨내려 한다. 등산도 하고 재활훈련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봉주 근황에 팬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팬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예능에서 봤던 거 같은데 충격이네요(ys***)" "어휴 너무 안타깝네요. 얼른 쾌차하시길(ma***)" "세상에 다른 사람도 아니고... 뭉찬 나오길래 아무 생각 없이 건강한 줄 알았는데 넘 슬프네요(wa***)" "정말 밝아 보이고 보기 좋았는데 안타깝네요. 이봉주 선수 힘내세요(vi***)" 등 응원 댓글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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