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올해 초등 학급당 학생수 감축…학부모 교육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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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1-02-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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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22~24일까지 예비 초․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시 교육청은 신학기 입학을 앞두고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하는 한편, 신학기 대비 학부모 교육을 진행한다.

2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지역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하고 한시적으로 정원 외 기간제 교원을 배치한다.

이를 위해 울산시교육청은 초·중등 교사 97명(초등 42명, 중등 55명), 초등 저학년 과밀학급의 기초학력 협력수업을 위한 협력교사 8명, 초등 특수학급 수업 지원을 위한 특수교사 1명 등 교원 106명을 오는 3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임용한다.

또한 정원 외 교원 배치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2·5·6학년 일반 학급당 학생 수를 기존 27명에서 26명으로 변경했다.

이는 저학년 기초학력 보장, 고학년의 신체적 성장 정도, 활동범위 등에 따른 교실 내 밀집도 완화를 고려해 초등학교 1·2·5·6학년을 우선순위로 선정했다.

한시적으로 학급편성 기준을 변경해 학교 신청을 받은 결과, 울산지역 34개 초등학교에서 42개 학급이 늘어났다.

학급 증가는 초등학교 2학년 3학급의 학생 83명이 있는 곳은 이번 1개 학급 증설로 학급 당 인원이 27.6명에서 20.8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울산시교육청은 중등 교과교사도 한시적으로 정원 외 55명을 배치해 교육과정 변동에 따른 교과 간 수급 불균형을 해소해 수업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초등 저학년 학생 수 30명 이상의 과밀학급과 특수학급 수업 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협력교사도 임용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한시적으로 증원된 교원을 학교 현장에 배치해 과밀학급과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22~24일까지 외솔회의실에서 예비 초․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예비 학부모교육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예비 학부모교육은 3월 개학을 앞두고 등교수업의 확대와 학교 방역 등 코로나19 속 궁금증에 대한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진행됐다.

노옥희 교육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들의 새로운 학교교육 활동에 대해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즐거운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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