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성수기 봄, 건자재 신제품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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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2-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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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을 새롭게 단장하는 봄이 왔다. 이사와 인테리어 성수기인 봄을 맞아 KCC, LG하우시스, 이건마루 등 주요 건자재 기업들이 신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단순히 디자인 경쟁을 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친환경’, ‘자연’ 등을 강조한 제품이 눈에 띈다.

KCC글라스는 바닥재와 유리를 새롭게 출시했다. KCC글라스는 지난 18일 대리석, 석재, 원목 등 천연 소재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한 프리미엄 바닥재 ‘숲 휴가온’을 출시했다.

숲 휴가온은 무늬와 표면 엠보를 일치시킨 동조 엠보 기법과 입체감 있는 3D 디자인을 적용해 대리석, 석재, 원목의 무늬와 질감을 현실감 있게 재현했다.

또 이탈리아산, 북아프리카산 등 수입 대리석과 화산암, 콘크리트 등 석재, 클래식한 유럽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드 패턴 등 총 16종의 디자인 패턴이 구비돼 소비자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 22일에는 고성능 싱글 로이유리(Single low-E glass)인 ‘크리스탈 시리즈’를 선보였다. 로이유리는 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산화물을 얇게 코팅한 것으로 열의 이동을 최소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크리스탈 시리즈는 싱단열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도 싱글로이 유리의 뛰어난 경제성과 가공성은 그대로 유지해 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최신 유리 색상 트렌드를 반영해 투명, 실버, 블루, 그레이 등 최근 건축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색상들로 출시됐다.
 

KCC글라스의 바닥재 '숲 휴가온' 화이트 라이노.[사진=KCC 제공]

LG하우시스는 벽지 제품 ‘LG지인(LG Z:IN) 벽지 베스띠·휘앙세’의 2021년형 신제품을 선보였다.

베스띠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인기 있는 PVC(폴리염화비닐)벽지 제품이다. 휘앙세는 천연 펄프를 사용한 합지벽지다.

2021 베스띠 벽지는 △내추럴 △팝 모던 △레트로 등 세 가지 테마의 총 155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고객 선호도가 높은 무지 계열의 직물 및 페인팅 패턴을 확대했다. 2021 휘앙세 벽지는 △내추럴 △모던 △레트로 등 세 가지 테마의 161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LG하우시스의 '휘앙세 벽지' 블록 스톤[사진=LG하우시스 제공]

지난달 프리미엄 원목마루 브랜드 ‘라르고(LARGO)’의 제품 라인업을 재편한 이건마루는 이날은 프리미엄 강마루 ‘세라 플렉스(SERA Flex)’의 신규 패턴 8종을 출시했다.

세라 플렉스는 높은 내구성과 우수한 난방효율을 갖춘 프리미엄 강마루 제품이다. 마루 표면에 천연 원목의 무늬와 촉감을 재현한 가공 방식을 사용하여 원목의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규 패턴은 고탄성 HPL(고압성형화장판) 소재를 사용했다. 촉감이 부드럽고 피부에 닿는 감촉이 우수하며, 일반 HPL 제품에 비해 잠재적인 균열이나 마루가 솟는 현상도 방지했다는 것이 이건마루 측의 설명이다.

신규 출시된 색상은 △헤이즐넛 △바닐라그레이 △스위트골드 △마일드모카 △블랙차콜 △엠버브라운 △애쉬그레이 △허니옐로우 8종으로 기존 색상 7종을 포함해 총 15종의 색상군으로 구성된다.

이건마루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면서 프리미엄 마루재에 대한 수요도 함께 높아지는 추세”라며 “이번 신규 패턴 강화를 통해 세라 플렉스가 프리미엄 강마루에 대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건마루의 '세라 플렉스' 바닐라그레이.[사진=이건마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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