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청년의 꿈이 되는 안양시 만들 것"···청년기업 100개 육성 등 165억 예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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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2-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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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이 살아야 안양이 살아 부서장 의지갖고 추진

최대호 시장이 2021년 청년정책 종합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2일 "청년정책 성패가 안양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부서장들이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2021년 청년정책에 대한 발표와 각오를 다짐하는 청년정책 종합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청년들이 안양을 떠나지 않는 건 물론 타 지역 청년들까지 안양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올해 청년정책 주진과제는 일자리와 주거를 핵심으로 하는 3개 분야 48개 사업에 초점을 맞추돼 165억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고 주요 청사진을 제시했다.

◆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취·창업 지원

지난해 조성한 청년창업펀드 921억 원을 활용해 100개의 청년기업 육성에 주력하고, 청년창업자를 발굴·지원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더 막막해진 청년의 취업을 돕기 위해 디지털 산업 관련 유망 기업과 구직청년을 연계하는 안양형 4차산업혁명 청년일자리 사업과 지역기업을 연계하는 안양형 청년일자리 두드림 사업을 추진한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언택트 취업 컨설팅, 온·오프믹스 취업박람회, 24시 온라인 전용채용관 등 비대면 구직활동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청년의 보금자리, 안양이 답

청년이 터를 잡고 살 수 있도록 최대 2억 원 대출한도에서 이자 2%를 지원하는 안양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안양청년 인터레스트)을 확대한다.

최대 10개월, 연 200만 원 지원하는 청년 월세지원도 새롭게 시행하고, 신혼부부를 대상으로는 주택매입·전세자금 이자도 지원해 준다.

◆ 정책 수요자 청년들의 마음을 듣고 답하다

청년정책의 수용자이자 수요자인 청년이 자기 주도적 결정권을 행사하는 기획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수렴과 청년문제 해결방안을 연구하게 될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지역 청년단체와 동아리모임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시의 청년관련 정책을 총 망라하고 청년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구 안양1동 청사 부지에 짓게 될 ‘안양1번가 청년공간’을 내년 3월 개소를 목표로 6월 착공할 예정이다.

◆ 청년을 응원한다

시는 작년 코로나로 취소되었던 안양청년축제를 보다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제2회 안양청년축제기획단을 오는 5월 선발해 운영한다. 또 사회 각 분야에서 모범을 보이는 지역청년을 발굴해 청년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한 청년 부실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청년층 복지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청년기본소득 지급, 최대 토익시험 응시료 지원 등으로 사기진작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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