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성공회대·군산대·상지대,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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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21-02-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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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톨릭대·군산대, 사회적경제 분야로의 진료 교육 및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개설

가톨릭대학교[사진=가톨릭대학교 홈페이지 영상 캡쳐]



한국 사회의 취약계층을 돌보고 경제 패러다임을 바꿔나가는 등 사회적경제의 산실 역할을 해줄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확충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는 2021년도 사회적경제 선도대학을 운영할 대학 4개교를 21일 선정·발표했다. 해당 대학은 가톨릭대학교, 성공회대학교, 군산대학교, 상지대학교이다.

특히, 가톨릭대(사회혁신센터), 성공회대(협동조합경영학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미 조성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로 선정된 군산대(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상지대(사회협력단)는 각각 전북·강원 지역 사회적경제 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부터 학부과정을 운영하는 가톨릭대와 군산대는 사회적경제 분야 진로 교육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가톨릭대는 진로 탐색 영역 2개 교과목을 신설하고, 지역 내 10개 사회적경제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강생 대상 인턴십을 제공한다. 1학기에는 제3섹터와 기업가정신, 2학기에는 사회혁신 진로 탐색 과목을 마련한다. 

군산대는 교내 대학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사회적경제 기업가정신을 소개하는 교양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4월부터는 군산시 우수 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하는 멘토링을 운영한다.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사업은 2013년 3개 대학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19개 대학에서 1067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사회적경제 청년 인재를 배출하는 관문으로 알려져 있다.

선정된 대학은 사회적경제 학위과정 개설을 추진하고, 소셜 리빙랩과 사회적경제 인턴십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현장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적 역할을 한다.

‘공공-민간-학계-지역사회’가 협업해서 함께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대안을 개발하는 공동창조형 혁신방법론을 제시한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 교육에 관한 학술적 논의의 장을 제공하고, 선도대학 간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황보국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청년층 고용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하는 등 최근 청년 고용상황이 엄중한 만큼 사회적경제 분야 진출을 통한 일자리 확대가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청년 인재가 사회적경제 영역에 진출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 탐색 및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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