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0명 추가…누적 1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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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2-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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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 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들이 육군 검역지원단으로부터 안내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국내에서 20명 추가로 확인됐다. 이는 모두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달 17일 이후 국내발생 사례 10건, 해외유입 사례 10건 등 총 20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새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20건 모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다.

이중 국내에서 감염된 10명은 시리아인 등 모두 외국인으로 집단전파 사례에 속한다. 6명은 경기 시흥시 일가족 집단감염 관련, 4명은 경기 여주시의 친척모임 관련 확진자들이다.

이로써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집단전파 사례는 총 3건이 됐다. 앞서 경남·전남의 외국인(시리아인) 친척모임과 관련해서도 확진자 38명 중 13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례와 경기 시흥시 일가족의 경우 지금은 유행이 종료된 것으로 방대본은 판단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 10명 중 5명은 입국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됐다. 방대본은 이들 신규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20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11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100명,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13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6명이다.

방대본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와 함께 변이 바이러스 감시를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와 동거 가족은 격리해제 시까지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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