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심리 개선·백신 도입 호재에 VN지수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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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2-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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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61% · HNX지수 0.17%↑

18일(현지시간) 베트남 주가 지수는 전날보다 18.60포인트(1.61%) 오른 1174.38에 장을 마감하며, 뗏(베트남 설 명절) 연휴 이후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전날 급등세 이어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1.32포인트로 오르며 1157.10p로 출발한 후 내내 상승 곡선을 그리며 장을 닫았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정부는 코로나19 국내 감염을 기본적으로 통제하고 있으며 백신도 2월말 안에 베트남으로 도입하겠다는 소식 등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면서 "긴 연휴를 마치고 재개한 베트남 증시 첫 번째 거래일인 전날의 급등세가 투자자들의 심리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5조1300억동(약 7277억원)으로 집계됐다. 427개 종목은 올랐고 270개 종목은 하락했다.

호찌민거래소에서는 외국인들이 이틀 연속 순매수했다. 그 규모는 5560억동이었으며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HPG), 빈리테일(VRE), 빈홈(VHM) 등이었다.

반면, 하노이증권거래소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흘 연속 순매도했고, 그 규모는 277억동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증권(-1.03%) △설비·기계제조(-0.58%) 등 2개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전부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플라스틱·화학물제조는 4.99%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띤뱅크(0.0%)를 제외하고 전부는 상승했다. 이 가운데 사이공맥주(6.12%)의 주가가 급등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38포인트(0.17%) 오른 230.96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39포인트(0.52%) 내린 75.35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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