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ESG위원회' 신설 예정···사회적 책임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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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2-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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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주요 정책을 최종결정하는 기구를 이사회 산하에 신설한다.

철강업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중립을 비롯한 환경 문제와 안전사고 등을 엄중히 관리하고, 이사회 차원에서 장기적인 계획과 전략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에 ‘ESG 위원회’를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위원회는 ESG 활동의 주요 정책 및 이행 사항 등을 관리·모니터링하고 관련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기업시민 경영 이념 실천과 맞닿아 있다.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 커지면서 우리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이 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 신임 사외이사로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권태균 전 주아랍에미리트 대사를, 사내이사로 정창화 경영지원본부장을 추천했다.

유 사외이사 후보는 생화학 박사이자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환경 분야 전문가로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회장, 과학기술정책연구소 전문위원을 거쳤다. 현재도 UN기후변화총회와 같은 국제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 사외이사 후보는 아시아개발은행, 주OECD대표부 경제참사관,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장,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조달청 청장을 역임했다.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 대사를 지낸 후 현재는 국내외 투자 관련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포스코 대외협력실장, PR실장, 포스코건설 CR센터장, 포스코 홍보실장, POSCO-China 대표법인장 등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동시에 김학동 철강부문장,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 정탁 마케팅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재추천됐다.

이날 추천된 후보들 및 ESG 위원회는 내달 1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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