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자회사도 비트코인 투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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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1-02-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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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드는 기관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모건스탠리 산하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직접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매체는 성장주 중심 투자에 있어 두각을 나타내 온 카운터포인트글로벌이 주인공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가 운용하는 자산의 규모는 15000억 달러(약 166조원)에 달한다. 카운터포인트글로벌은 가상화폐가 하나의 좋은 투자 옵션이 될 지 검토하는 단계이며, 실질적 투자가 이뤄지기까지 모건스탠리와 규제 당국의 허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모건스탠리가 투자를 허가할 경우 비트코인에 더 무게가 더해질 것이다."라면서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으로 자산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더이상 무시하기는 힘들어졌다."고 지적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마스터 카드, 뉴욕멜론뱅크 등의 참여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통한 테슬라 구매를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함과 동시에 15억 달러규모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고 밝히면서 가격의 급등을 부추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모건스탠리 측은 아직까지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 목소리를 내왔던 곳이라, 이번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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