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인기에 페이스북도 유사 앱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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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2-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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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페이스북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오 채팅 앱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채팅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내부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클럽하우스처럼 초대 기반의 소셜 오디오 플랫폼 앱 개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현재 개발 초기단계이며, 출시 여부나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클럽하우스는 지난해 출시된 앱으로 문자나 이미지로 소통하는 기존 소셜미디어와 달리 음성만으로 소통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클럽하우스는 기존 소셜미디어처럼 친구와 지인과 소통하는 방식이 아닌 대화방에 참여해 유명인의 대화를 청취하는 실시간 팟캐스트 방식이다.

최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책임자(CEO)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유명 인사가 잇따라 클럽하우스 대화방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그간 화제가 되거나 인기를 끄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등장하면 바로 유사한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틱톡의 등장으로 숏폼 콘텐츠가 눈길을 끌자 지난해 인스타그램은 숏폼 콘텐츠 전용 플랫폼인 릴즈를 출시했다. 또한 페이스북도 코로나19로 화상회의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자 비디오 채팅 서비스인 룸즈(Rooms)를 내놨다.

또한 페이스북은 우수한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견하면 바로 인수해 자사 서비스로 흡수하기도 한다. 인스타그램과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 VR 기기 전문기업 오큘러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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